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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보니 첫번째 느끼는 것이 사람의 몸에서 두 눈이란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날인가부터 성경책이 어른거리고 글씨가 내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혼자 중얼
거리는 말로 라식이라는 수술이 있어서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데... 노안에서 돋보기를
쓰지 않고도 글씨를 볼 수 없을까 가끔은 생각을 했을때였다.
그러던중 바로보기 안과의 노안과 원시를 교정한다는 레이저에 대해서 듣게 되었고, LTK
수술이 있다는 말에 두 말 할 나위 없이 수술을 하게 되었다.
이유는 평소에 이런 노안 교정 수술이 있다면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것이 평소의 마음이였
기 때문에..
과연 수술을 받고보니 책을 봐도 돋보기를 꺼내지 않고, 공항에서 여권 볼때도 돋보기가 필
요없는 것으로 나의 젊음을 다시 찾는 듯 싶었다.
얼굴에 주름살은 거울을 대하지 않는 한은 잊을 수 있다. 하지만, 눈만 뜨면 모든것을 눈으
로 느낄 때 정말 마음이 슬펐다. 그런데 이런 좋은 수술이 있어서..
일반적인 노안은 단안 수술을 한다는게 원장 선생님의 말씀이지만, 지금의 욕심 같아서는
한쪽눈을 마저 수술받고 싶을 정도이다.
집에서 작은 글씨를 볼때는 애들 아빠도 나한테 봐달라고 요청을 한다.
내가 남편보다 연상인데도, 더 젊음을 만끽하는 양 싶다.
수술 전 아마도 혹시 부작용은 없을까 두려울 것이다.
안전한 수술이라는 설명을 들었고 용기로 결단을 했던 지금에... 많은 사람들에게 노안에서
벗어나 멋진 세상을 보자고 권유하고 싶다.
돋보기를 꺼내 보는 사람을 볼때 정말 권하고 싶다.
돋보기 쓰고 책이나 글을 쓸 때 눈의 피곤함 때문에 머리가 아팠지만 지금은 그런 문제까지
도 눈에서 부터 해결된 양 싶다.
서외덕 (명동 롯데백화점 수지 미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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