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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경 없이는 눈앞에 사물도 못 보는 한마디로 '눈뜬 장님' 이었습
니다. 그래서 평생을 안경과 렌즈로 살아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라식수술에 대한 내용을 듣게 되고,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습
니다.
결국 바로보기 안과를 오게 되었지요.
몇가지 검사를 통해 알아본 후, 저는 라식이 아닌 라섹을 하게 되었습
니다. 제 경우에는 수술 후 교정 시력이 0.5 정도라는 말을 듣고 약간 주저
했지만, 결국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할 때 솔직히 약간 긴장되기는 했지만, 다른 수술과 달리 너무 빨리
끝나서 허무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수술한 당일 날 눈물을 많이 흘려서 걱정도 되었지만, 수술 전에 병원에서
수술 후에 증상에 대해서 충분히 말씀 해 주셨기에 그리 불편하진 않았습
니다.
수술한지 10일 정도 지난 현 시점에서 매일 아침 새로 태어나는 기분으로
눈을 뜬답니다. 수술 전에는 아침이 눈을 뜰 때 항상 안경을 먼저 찾아야
했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2003년이 되면 이제 24살이 되는데, 바로보기 안과에서는 저에게 어느 무
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평생
을 살아가면서 최고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요즘은 그 덕에 항
상 웃음을 잃지 않게 되었죠.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도 많이 권유하고 있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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