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섹이 뭐시라?' 아마 많은 분들이 라식과 엑시머레이저수술은 많이 들어봤
지만 라섹에 대해선 생소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제 경우는 근시의 정도가 약한 케이스로, 원장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라섹'
을 받게 됐지요.
아시다시피 눈은 정말 소중한 거잖아요. 그저 감기 정도로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닌지라 시력교정술을 어디에서 받을 건지는 제게도 아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문제였어요. 바로보기 안과를 선택한 이유. 우선 주변에서 익히 들어 알고
있던 최영미 원장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가장 컸습니다. 라식, 라섹은 무엇보다
도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충분한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동안 바로보기 안과에서 수술 받은 이들 중에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케이스
가 없다는 것도 결정적으로 제가 이 곳을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였어요.
하지만 그래도 수술 전에는 아마 조금은 불안한 생각이 들 겁니다.
시력교정수술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이런 저런 불안감을 갖
게 하는 소리도 많이 들리니까요. 하지만 평생 안경을 벗을 수 있다, 렌즈를 안
끼어도 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유혹 아닙니까? 지금 제 시력은 1.2. 시력교
정수술을 받고 온 뒤 '세상이 달라보인다'고 자랑하는 친구들을 조금은 의심스
레 바라봤던 저도 이제는 그런 맘이 이해가 되요.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할
때도, 렌즈 없이, 안경 없이 또렷이 보이는 게 정말 신기하거든요. 6-7년간 렌
즈를 껴 왔던 저는 요즘도 밤에 잠 들 무렵엔 '렌즈를 벗어야 되는 거 아닌가?'
하고 착각하곤 한답니다.
수술후 어떨까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저의 경우를 들어보면 수술
후 첫날과 이튿날은 눈물도 많이 나고, 약간 쓰린 정도의 통증이 있었지만 삼
일 째부터는 그런 증상이 없어졌어요.
마지막으로 '수술할 때 아파?'하고 물어보는 친구들이 많은데, 수술시간은
15-20분 가량으로 통증은 전혀 없어요. 마취가 풀리면 약간은 쓰라린 느낌이
있지만 이빨 하나 뽑을 때보다도 안 아프니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그리고
수술 후 1-2일 가량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니 회사를 다니시거나 바쁜 일
이 있으신 분은 의사선생님과 충분한 상담 후에 수술일을 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더 이상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 마세요. 작은 불안감 때문에 평생 안경과 렌즈를 끼면서 불편함을 감수할 필욘 없답니다.
|